도시를 떠나 천년 숲에서 만나는 ‘인문 캠프’
오대산 월정사에서 8월28~30일까지 ‘나눔’ 주제로
 

 

실천적 인문공동체 《시민행성》은 한국의 대표적 명찰 오대산 월정사에서 ‘나눔’을 주제로 제 2회 인문캠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월정사 템플스테이 공간과 전나무 천년의 숲길, 상원사 등에서 이뤄진다. 조성택 고려대 교수, 이형대 고려대 교수 등 인문학자와 시인 이원 등이 인문학 특강과 글쓰기 프로그램을 이끈다. 국악그룹 ‘숨’의 공연과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이 어우러진 ‘천년의 숲’ 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가장 빛나는 것을 당신에게 주었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인문캠프는 오는 8월 28일(목)부터 30일까지 3일 간 열린다. 《시민행성》은 ‘나눔’을 통해 우리 시대와 개인이 직면한 삶의 문제를 다시 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인문캠프는 《시민행성》의 정기 행사로, 참가자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잠시 벗어나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민행성》은 지난 2월 해남 대흥사에서 50 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첫 마음’을 주제로 제1회 인문캠프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시민행성》은 인문캠프에 이어 8월31일 강원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청소년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잊지 못할 나의 선물 목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청소년 지혜학교에는 관성적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통찰력을 배양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 참가신청: 시민행성 홈페이지 citizenplanet.or.kr (포털에서 ‘시민행성’ 검색)
* 참가접수일정: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 참여대상: 함께 하고 싶은 누구나(자원봉사자 신청도 받습니다)
* 참가비: 10만원
* 문의: 시민행성 사무국 조예지 사무팀장
(이메일 admin@citizenplanet.or.kr, 전화 070-8872-2023)